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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 새 '랜드마크'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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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준공

▲ 14일 준공식을 갖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우뚝 솟은 경주타워 오른쪽으로 둥근 돔 지붕의 엑스포문화센터가 보인다. 그 앞쪽이 신라 왕경 숲.
▲ 14일 준공식을 갖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우뚝 솟은 경주타워 오른쪽으로 둥근 돔 지붕의 엑스포문화센터가 보인다. 그 앞쪽이 신라 왕경 숲.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조직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천년고도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경주타워'와 '엑스포문화센터', '신라왕경 숲'이 들어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에는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서승진 산림청장, 백상승 경주시장과 경주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높이 82m의 경주타워는 탁월한 신라문화의 표상인 황룡사 9층탑을 유리건축물 안으로 관통시킨 형상. 조직위가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 문화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건립했다.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거대한 미술품이지만 맨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보문단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경주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엑스포문화센터는 신라 개국설화를 담은 첨단 전시·공연시설이다. 알에서 깨어난 신라문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돔형 지붕과 신라의 역사를 바코드로 새긴 정면 유리벽 등이 특징. 개막작으로 '백남준 특별전'이 준비돼 있고, 3차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가 상영된다.

엑스포공원에 조성된 '신라 왕경숲'은 신라의 숲이 가지는 역사적·문화적 이야기를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18만㎡의 면적에 2만 그루의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2만 송이의 야생화가 소담스럽게 피어 있다.

김관용 지사(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문화의 숲'이 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21세기 경주의, 나아가 한국의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수천 년의 역사문화 인프라 위에 현대적인 관광 인프라를 더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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