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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세론 굳히자"…대구·경북 뒤집기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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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10%p 우위 판단

▲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일주일 앞둔 13일 오전 대구시의회 의원 12명이 의회 소회의실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장경훈 시의회 의장이 지지 선언문을 읽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일주일 앞둔 13일 오전 대구시의회 의원 12명이 의회 소회의실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장경훈 시의회 의장이 지지 선언문을 읽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후보는 선거인단 여론조사 시뮬레이션 결과, 적어도 10%p 앞선 것으로 분석하고 남은 경선기간 동안 대세론을 확산해 유권자들의 사표방지 심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막판 승부의 분수령이 될 14일 대구·경북 연설회에선 경제공약을 정리한 '지역경제살리기 3박자 플랜'을 제시, 열세지역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 판세에 대해 이재오 의원은 이 후보 지지율을 '여전히 배고픈 보아 뱀'에 비유했다. 최근 이 후보의 지지율 그래프 외형이 이미 한 마리(박 후보 지지율)를 먹어치웠는데도, 여전히 배가 고파 다른 먹잇감을 잡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보아 뱀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

이 의원은 각종 여론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일반 여론조사 10%p, 후보자 간 지지도 14.9%p,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14.7%p를 각각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당원협의회 위원장은 전국 243명 중 145명이 지지하고, 전국적으로는 대구·경북, 충청,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 우세를 전망했다.

대구·경북의 지지도도 현재 박빙이나 경선일까지 충분히 역전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는 박빙 지역인 경북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려 박풍(朴風)을 T(대구) 안에서만 맴돌게 하는 전략이 성공할 것을 전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연설회와 이날 지지자들과의 만남에서 한반도 대운하의 경제적 효용성을 설명하면서 문경, 고령 등 경북지역의 내항 효과를 강조할 계획이다.

대구에 대해서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같은 대구 내항 건설 ▷내항배후지 992㏊(3백만 평) 규모의 국가공단 지정 ▷모바일, 로봇, 지능형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대기업유치 등 '3박자 공약'을 내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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