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의 병원들)보강병원

척추수술 전문병원 '명성'

▲ 보강병원은 척추질환전문 병원으로 숙련된 수술팀을 갖춘 것은 물론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보강병원은 척추질환전문 병원으로 숙련된 수술팀을 갖춘 것은 물론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개원 13주년을 맞은 보강병원은 척추수술 전문병원으로 대구, 경북은 물론 다른 지역의 환자들에게도 입소문이 나있는 병원이다. 1994년 본리동에서 신경외과로 출발, 98년 달서구 진천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한해 2천 건이 넘는 수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편이다.

이러한 보강병원이 전국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새롭게 변신을 한다.

지난 4월 연면적 9천900㎡ 에 지하 2층 지상 8층의 본관을 새로 지은 데 이어 기존에 사용하던 지하 1층 지상 7층의 별관을 리모델링해 9월 문을 열 계획이다.

별관공사가 끝나면 이곳에 척추환자들의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재활센터를 운영한다. 또 척추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해 레이저를 비롯한 주사 및 각종기구를 이용한 비수술적인 통증차단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병원에서는 보기 드문 무균병실을 갖춰 한층 더 높은 양질의 수술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MRI 2호기와 6채널 CT를 도입, 첨단의 진단시스템을 구축했다.

각과의 진료 담당의사들은 정기적으로 해외연수를 통해 최신 의학정보를 수집하며 한 사람의 환자를 위해 전문의들이 충분한 토의를 거쳐 진료를 하는 것이 보강병원의 특징이다. 즉 재활의학과장이 중심이 되는 비수술적 치료팀, 그리고 척추수술을 전담하는 팀으로 나눠 각각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세분화된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보강병원은 대구, 경북을 벗어나 일일 생활권에 있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첨단 의료장비 확보와 서비스개선을 계속 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강병원 의료진들은 2001년부터 일본 척추손상센터 이이즈카병원을 방문해 서비스 및 최첨단 의료기기를 견학하고, 2003년 중국 청도경제개발기술 특구 제1인민병원과 우호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의료연구 및 협력진료를 통해 준비를 해왔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해 365일 물리치료실을 개방함과 동시에 야간진료실을 운영하여 내원 환자들에게 폭 넓은 의료서비스도 하고 있다. 작은 도서실은 환자들의 정신건강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지용철 보강병원 원장은 "보강병원의 성장은 병원을 아끼고 사랑해준 지역민들 덕분이다."며 "앞으로 병원의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더욱 더 인정받고 사랑받는 지역민들의 열린 병원,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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