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은 다양한 전문센터를 갖춰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파티마 뇌·신경전문병원'은 2005년 5월 병원 속의 병원이라는 개념으로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통증치료실을 합쳐 국내 최대 뇌질환 관련 전문병원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 15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신경계특수검사실, 뇌신경전문병원, 집중치료실 등으로 조직돼 있으며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진료에서 재활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료프로세스 개선과 센터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부인과 외래를 분만실과 수술실이 위치한 서관으로 재배치하고 소화기내과를 분리해 소화기센터를 개소했다. 소화기센터는 소화기계 검사실과 일괄 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확장이전했으며, 보다 빠르고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티마 암센터는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토론을 거친 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도출해 내어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탈장센터는 '3차원 인공막'을 이용한 탈장수술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탈장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8천 례의 수술 실적을 갖고 있다. 2002년 문을 연 류머티스센터는 한양대병원 류머티스병원과 협력을 맺어 환자에게 최신의 치료법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호스피스병동을 별도로 운영해 말기 환자들을 정서적, 사회적으로 돌봄으로 환자와 가족들을 도와주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응급의료센터 등도 운영하여 환자들에게 맞춤식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병원내 제대혈은행은 2001년 4월 국내에서 네 번째로 '가족 제대혈은행' 운영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공여 제대혈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연구용 제대혈은행'으로 그 역할을 넓혀왔다. 그리고 2007년에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제대혈 보관 1천 건을 기록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그동안 보관해온 제대혈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로 4월에는 전남대병원에 치료받던 백혈병 어린이에게 제대혈을 무상으로 이식해 주기도 하였다. 7월에는 대구시와 공여제대혈은행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대구시 지정 공여제대혈은행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에 힘입어 제대혈을 활용한 지역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기회 확대와 시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민편의를 위해 최근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끝냈고, 700대의 자동차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신축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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