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세균학자이자 화학자인 파울 에를리히가 1915년 사망했다. 그는 매독에 대한 세계 최초의 화학치료제인 '살바르산'을 발견한 화학요법의 창시자였다. 1854년 독일 슐레지엔 슈트렐렌에서 태어난 에를리히는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했고 이후 아닐린 색소를 응용하여 실험하는 등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생체조직에 끼치는 영향에 관해서 연구하였다.
1890년부터 혈청학·면역학의 연구에 전념하면서 디프테리아의 혈청요법을 완성하였다. 1899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의 국립실험치료연구소 소장이 되었고 이후 악성종양의 연구와 전염병의 화학요법의 연구에 착수하였다. 트리파노소마에 대한 트리판로트를 발견, 1908년에 면역학에 대한 연구로 메치니코프와 함께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1910년에는 매독에 대한 화학요법제인 '살바르산'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은 606번째 실험에서 합성에 성공했다고 해서 '606호'라 불린다. 그러나 부작용이 커서 '네오살바르산'을 추가 발견했다. 주요저서로는 세균성 질환치료에 관한 화학요법의 기초가 되는 '스피로헤타병의 실험 화학요법'이 있다.
▶1940년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 피살 ▶1953년 소련, 수소폭탄 실험 성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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