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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나온 공군 이병 사제총 총상 입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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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나온 공군사병이 부대복귀를 앞두고 자신의 집 주변에서 사제조립식 권총에 총상을 입고 숨져 군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후 3시 45분쯤 공군 군수사령부 소속 H이병(19)이 경북 경산시 와촌면 자신의 집 근처 공터에서 총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공군 측은 H이병이 발견될 당시 인근에 금속물질로 만들어진 사제 조립식 권총이 있었으며 19일 자정쯤 H이병의 왼쪽 가슴에서 직경 6㎜ 크기의 금속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군 측은 이 사제 권총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H이병이 몇 년 전 직접 제작한 것이었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공군 측에 따르면 H이병은 지난 6월 18일 '정비'를 특기로 공군교육사령부에 배치받았으며 약 2개월간의 군 생활을 거쳐 지난 17일 2박 3일간의 정기 외박을 나와 19일 귀대할 예정이었다.

공군 측은 20일 직속상관과 동료들을 상대로 신변 문제, 부대 적응 여부, 성격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가족들이 입회한 가운데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자살과 타살여부를 밝혀낼 유서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진만·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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