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남(72) 원암문화재단 이사장이 24일 모교인 경북대에서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는 이 이사장이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교직, 기업활동 등을 하면서 교육과 학문 발전을 위해 기여했고, 세계 문맹퇴치 운동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가 커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가정교육과 및 사범대학 동창회장,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여성 총동창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지냈다. 특히 2003년부터 원암문화재단을 설립해 매일신문과 공동으로 초·중·고교 교사 중 참스승을 찾아내 '참스승상'을 시상해 왔다. 또 2006년 (사)국제정음선교회를 창립한 뒤 네팔, 몽골, 베트남 등지에 정음학교를 세워 이들 국가에서 사용하는 말에 훈민정음으로 문자를 만들어주는 등 문맹퇴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제가 이사장으로 있는 '훈민정음학회'에서 내년에 '훈민정음' 저널 제1호를 발간할 계획이며, '언어학연구소'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경북대 사범대학 학장을 역임한 고(故) 원암 이규동 선생의 둘째딸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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