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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흉보는 것 같아서…" 차량 10여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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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들이 징역형을 받고 나온 자신을 흉본다고 생각해 주택가 골목에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 대를 부순 30대가 다시 철창행.

대구 달서경찰서는 24일 오전 3시 15분쯤 대구 달서구 진천동 진월초교 부근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L씨(48)의 베르나 승용차 뒷유리를 시멘트 벽돌을 던져 부수는 등 13차례에 걸쳐 차량 유리를 깬 혐의로 K씨(30)를 27일 구속.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절도 혐의로 징역을 살다 지난 11일 출소한 뒤 동네 주민들이 자신을 욕한다고 생각,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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