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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서 대학생 11명 조난…반나절만에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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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으로 등산갔던 영남대 등산 동아리 회원 33명 중 11명이 길을 잃고 조난당했다가 근 반나절 만인 1일 오전에 구조됐다. 대구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31일 오후 7시 25분쯤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 11명이 조난됐다는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 경찰 등 100여 명을 투입, 수색 끝에 1일 오전 6시 50분쯤 유가사 서편 200m 지점에서 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31일 오후 1시쯤 일행과 함께 비슬산 정상 대견봉에 오른 후 숙소가 있는 도성암 방면으로 내려오다 오후 5시쯤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회원 중 22명은 다른 등산객들의 조언을 듣고 길을 찾아 하산했지만 이들 11명은 용연사 방면으로 접어들었다가 길을 잃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조난을 당했다는 것.

119구조대와 경찰은 "먼저 숙소에 도착한 일행의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지만 날이 어둡고 산세가 험한데다 휴대전화마저 연결되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행히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해 응급조치 후 귀가했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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