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전자 'HDD 슛돌이 축구교실' 발족

구미 초교생 15명 구성 연습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 부사장)은 1일 유소년 축구팀인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슛돌이 축구교실' 을 발족했다.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를 배움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자는 뜻에서 비롯됐다.

강순철(12) 군 등 구미지역 초등학교 3~5학년생 15명으로 축구팀을 구성, 지난달 18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인 연습을 갖고 있다. 축구팀은 정기적인 연습과 함께 축구 관람 등을 통해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축구교실이 운영되기까지 구미사업장 스토리지 사업부, 사내 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이 많은 도움을 줬고, 사내 식당업무를 하는 삼성 에버랜드는 어린이 선수들에게 간식을 꾸준히 제공하기로 했다. 또 남구미 풋살존은 이들의 축구 강습을, 구미사업장 주변에 있는 해산한의원은 이들에게 무료 진료를 약속했다.

유니폼을 새로 맞춰 입은 강순철 군 등 어린이들은 "평소 좋아하는 축구를 마음껏 할 수 있어 너무 즐겁다." 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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