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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5개 시·도지사 내일 회동…동남권 공항 등 상생방안 논의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영남권 공동 발전을 촉진하고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박맹우 울산시장은 4일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누리마루하우스에서 모임을 갖고 영남권 5개 시·도의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공동 합의문은 ▷시·도 간에 걸친 현안사항에 대해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고 지방규제를 완화하는 등 국가균형발전에 노력한다 ▷동남권 신국제허브공항이 제17대 대선 후보의 공약에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한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2007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08년 경남 람사총회, 2009년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서로 돕고 2020년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시·도지사들은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공항 건설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신공항 타당성 용역조사는 11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5개 시·도는 입지를 놓고 이해가 엇갈리고 있지만 '선 건설결정 후 입지결정'에 합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이날 모임에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상호협력 방안, 연안권발전특별법 제정 추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재정지원 근거 마련,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국비지원 확대, 영남권 경제 관련 DB 공동 구축, 낙동강 유역 해양유입쓰레기 관리책임제 추진 등도 논의된다.

한편 시·도지사 모임에서 합의된 사항은 실무자들의 논의를 거쳐 정부에 전달되고, 모임도 정례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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