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네요."
포항 구룡포지역 어민들이 어장 황폐화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불가사리와 종전(終戰)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불가사리는 바다 밑바닥에 붙어 각종 어패류와 바닷말 등을 닥치는 대로 먹으면서 해양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연안의 경제성을 떨어뜨리는 포식자다. 구룡포 앞바다에서만 올 들어 현재까지 연인원 1천여 명의 해녀들이 무려 37t 가량을 건져냈는데도 그 숫자와 분포지역은 오히려 늘고 있다. 지난 주말 구룡포 바닷가에서 해녀들이 잡아낸 불가사리를 말리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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