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상생발전과 지역 농수축산물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내기 위한 '푸드밸리(Food Valley) 프로젝트' 구체안이 제시돼 사업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북대 지역개발연구소,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혁신협의회,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들은 6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푸드밸리(Food Valley) 조성과 대구경북의 상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푸드밸리 프로젝트팀은 이날 경북 일원에 푸드밸리를 조성하되 1단계는 대구·경북의 학교급식자재 공급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연구개발과 브랜드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까지 개척, 지역 농수축산물품의 시장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푸드밸리 인프라는 농산물가공 및 식품제조분야에서 급식센터, 농산물 1차가공업체, 토산품 가공업체, 포장 및 설비업체를 건립·조성하고 전시 및 물류기능을 하는 물류센터와 전시·판매센터를 둔다는 것.
연구·창업 및 교육기능 시설로는 푸드교육센터, 식품위생·검사센터, 농업비즈니스센터, 기술개발지원센트를 두고 관리·운영을 맡을 관리본부와 지원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프로젝트 팀은 제안했다.
프로젝트팀은 추진일정으로 1단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대구경북푸드밸리(DG Food Valley) 조성을 위한 협의회와 시·도, 대학, 민간전문가들로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 기본 설립안을 확정한다는 것.
2단계 사업으로 2010년까지 인프라를 건설하고 관련 기관간 업무협력 및 네트워크 작업을 끝내며 3단계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프로젝트팀은 푸드밸리 조성 및 운영자금으로 중앙과 시·도의 예산과 대학 연구비를 활용하고 민간투자유치와 국내·외 펀드조성도 제안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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