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스포츠'로 불리던 복싱이 체력을 키우거나 살을 빼기 위한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을 하는 사람이 90%를 넘는다.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려 부모의 권유로 복싱클럽을 찾은 학생들도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복싱 경력 13년의 임해모(43·사진) 챔프복싱클럽 관장으로부터 복싱의 매력을 들어봤다.
▷운동 효과가 크다=복싱은 발바닥부터 머리끝까지 움직이는 전신운동이어서 운동 효과가 매우 크다. 발뒤꿈치를 든채 스텝을 밟고, 주먹을 쉼없이 뻗다보면 온 몸의 미세한 근육까지 활용하게 돼 해 금새 땀으로 흠뻑 젖는다. 지구력과 민첩성, 순발력, 심폐기능 강화 등 운동 능력을 기르는 것 외에 유산소 운동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재미있다=복싱만큼 재미있는 운동은 없다는 것이 복싱 동호인들의 이구동성. 웨이트 트레이닝, 러닝, 줄넘기, 샌드백, 미트, 스파링 등 다양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다. 또 주먹을 날려 샌드백이나 미트를 때리면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다.
▷다이어트에 최고=워낙 운동 효과가 크다보니 다이어트에 알맞은 운동이다. 보통 여성들 경우 복싱을 시작한 지 한 달 반 만에 몸무게를 2~3kg 정도 뺄 수 있다. 다른 운동을 할 때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복싱에서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사람들이 많다. 1년 여만에 26kg 감량에 성공한 사람도 있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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