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 전문가가 쓴 '물 위기' 보고서

채예문 박사 '물은 우리의 생명이다'

캐나다 앨버타주에 거주하는 '물 전문가' 채예문 박사가 '물은 우리의 생명이다'(태일사 펴냄)를 펴냈다. 환경전문지 '월간 환경21'에 2004년부터 2년여 기고한 동명의 기고문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현재 물 소비량의 74%는 곡물 생산에 쓰인다. 2005년까지 세계 인구는 30억 명이 더 늘어나고 물 소비량도 8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 때문에 농업을 중단할 것이 아니라, 물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과 물이 적게 드는 작물로의 전환을 이뤄가야 하는 것이 현재 과제. 책은 '물과 인류문명', '물에 대한 세계의 관심' '수자원 분쟁과 위기' 등에서부터 '물부족 대안' '물과 건강' '물과 기후'까지 인류가 안고 있는 '물 위기'의 대안을 찾는 '종합 물 보고서' 형태를 띠고 있다.

채 박사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석사,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캐나다 지구과학연구실 연구원, 앨버타주 환경부 지하수질 선임연구관을 맡았다. 259쪽. 1만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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