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은 '제2의 로또'로 불린다. 낮은 금리로 그 어느 때보다도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거리에 나앉은 사람도 있다. 일명 '개미'로 불리는 주식 개인 투자자들이 실패하지 않고 돈을 버는 길은 없는 것일까.
9일 오후 11시5분 방송될 'SBS 스페셜'에서는 개미들의 주식투자 실패 사례를 분석,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제작진은 "주식 투자가 직업인 전업 투자자도 넘쳐나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주변을 살펴보면 '대박'은커녕 '쪽박'을 찬 불쌍한 개미 투자자들만 눈에 띈다."고 설명한다.
"개인 투자자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에 비해 많은 자금을 대고 있지만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낸다. 개미들의 뒷돈 없이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이익을 낼 수 없지만 손해는 개미가 본다."는 지적과 함께 그럴 수밖에 없는 시장 구조를 분석한다.
프로그램은 8월 널을 뛴 주식시장 속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4명의 개미 투자자들의 사례와 투자 실패로 빚을 지고 6월 자살한 한 투자자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주식투자 설명회로 모이는 예비 투자자들과 고려대학교 가치투자연구회의 모습을 조명한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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