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와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 를 체결하는 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최고 연구기관들과 연구·개발 등 협약 체결 추진에 나서 구미공단이 생산기지에서 연구·개발(R&D) 공단으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국내 R&D를 주도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와 오는 19일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 이라고 10일 밝혔다. 남 시장은 "협력이 체결되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관된 연구기관, 대학, 기업, 투자자, 해외 클러스터 관계자들과 연구·개발 협력 및 정보 교류, 네트워크 조성 등으로 구미공단의 R&D 전략정보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로봇산업 연구의 중추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구미센터 설치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연구원 10여 명이 상주하며 연구·개발 활동을 할 구미센터 설치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이미 국비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는 모바일 분야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들과도 이 같은 협약을 맺기 위해 물밑 작업 중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의 연구·개발 협력 구축은 디스플레이,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의 R&D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해 한계업종의 업종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각종 특허 관련 데이터 베이스 활용 등으로 구미공단이 R&D 공단으로 거듭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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