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팔레스타인 분리 장벽'에 갇힌 사람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5일 오후 'MBC 스페셜'

2002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팔레스타인 분리장벽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안 지구를 둘러싼 높이 10m, 길이 700㎞의 거대한 이 장벽은 그곳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을 황폐화시키며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MBC TV 'MBC 스페셜'은 15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장벽'을 통해 이스라엘이 세운 분리장벽 때문에 전쟁보다 참혹한 일상을 살게 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이 장벽은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예루살렘을 물리적으로 분리한다. 이 때문에 팔레스타인인 6만여 명은 예루살렘에서 추방됐다.

특히 파예즈 씨는 가족과 생이별을 했다. 분리장벽에 가로막혀 지난 4년 동안 한 번도 아이들을 볼 수 없었고, 다른 색의 신분증을 발급받는 등 일상을 통제받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해 용태영 KBS 기자가 납치됐던 가자 지구도 밀착 취재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상자가 생기고 불도저가 순식간에 밭을 밀어버리는 참혹한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강경책을 쓰는 것은 지난해 1월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대이스라엘 강경투쟁을 주장하는 하마스가 승리했기 때문.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권력 장악을 견제하기 위해 가자 지구에 대한 원조를 끊고 통로를 봉쇄했다.

아울러 제작진은 가자 지구 출신으로 생계를 위해 서안 지구로 이동한 왈리드 씨의 예를 소개한다. 그는 부모와 딸을 두고 서안 지구로 온 후 분리장벽이 건설되는 바람에 고향으로 갈 수도 없고, 고향의 가족을 데려올 수도 없게 됐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여야의 권력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과 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이 임박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5일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고의적 탈세가 없음을 주장하며 성실한 납세 의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기고문에서 이재명 정부가 '강경 좌파'로 규정되며 한미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