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소득층에 황반변성 치료제 무료 지원

한국노바티스는 황반변성으로 실명 위기가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10억 여 원 상당의 시력회복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를 무료 지원한다.

루센티스는 망막(카메라의 필름역할) 손상의 원인이 되는 신생혈관의 성장을 막아 실명위기에 있는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키거나, 유지시켜 주는 최초의 치료제다.

한국노바티스는 10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 무상지원하고, 이 센터가 환자 지원프로그램을 심사하고 집행한다.

대상자는 ▷의료급여 1, 2종 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의료비 지원 대상자 ▷법정 최저 생계비 생활자 등이며 전문의로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인정받은 환자로 1인당 2회까지 무상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환자는 망막 전문 안과의사와 상담한 뒤 추가 시술을 위한 지원 요청서를 작성해 한국희귀의약품 센터에 접수시키면 된다.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확인되면, 시술 일정을 잡아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병원으로 루센티스 약물을 공급해 시술이 이뤄진다.

루센티스는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43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스위스, 호주 등 대부분의 주요국가에서 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7월말 식약청의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이르면 10월 초 출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 홈페이지 (http://www.kodc.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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