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20일 추석 연휴동안 가족과 함께 재충전할 장소로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뿜어져 나오는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3개소를 추천, 발표했다. '에코투어가 이끄는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이라 이름 지어진 생태 탐방로는 울진군 서면 소광리(사진)를 비롯해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봉화군 소천면 고선·대현리 등 3개소.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림은 우리나라 최대 금강소나무 군락지로, 키가 크고 굵은 울창한 금강소나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영양 본신리 생태림에서는 금강소나무 외에 계곡 물막이 보에서 떼지어 다니는 토종 민물고기를 볼 수 있으며, 봉화 고선·대현리 생태림은 금강소나무와 야생화, 그리고 아름다운 계곡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산림청은 금강소나무 탐방로 곳곳에 숲 해설가를 배치, 탐방객들을 돕고 있으며, 체험 시간도 1~4시간 코스로 다양하게 꾸며 놓았다. 에코투어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추석 황금 연휴동안 솔내음 솔솔 풍기는 금강소나무 숲에서 가족과 함께 맑은 공기 마시며 재충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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