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근해 어장에 추석을 전후해 올해 첫 오징어잡이가 시작돼 어민들이 바쁘게 오징어를 손질하는 등 섬 전체가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울릉수협 소속 오징어잡이 채낚기어선들은 26일까지 3일간 평균 150여 척이 울릉도 연안해상에 출어해 척당 하루 최고 2천 마리의 오징어를 잡아 1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가격은 위판 가격을 기준으로 8천∼1만 1천 원 선이어서 지난해에 비해 30~40% 낮은데 이는 재고 물량이 많기 때문.
김정호 울릉수협 상무는 "연근해의 수온이 오징어가 서식하기 알맞은 20∼22℃를 유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면 울릉수협 소속 340척의 오징어잡이 어선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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