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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약목초교 칠순 노선배의 훈훈한 후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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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목초등학교 숙원이던 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 제막식이 기금을 쾌척한 우영산업(주) 김영호 회장과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약목초등학교 숙원이던 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 제막식이 기금을 쾌척한 우영산업(주) 김영호 회장과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22년 개교해 올해로 85년째를 맞는 칠곡군 약목초등학교. 지난 20일 이 학교 박갑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800여 명의 재학생들의 바램이었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이 학교에는 지난 75년과 76년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각각 세워졌으나 건립 30년을 넘기면서 훼손이 심해져, 올 초에 부임한 박갑대 교장은 학교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동상을 새로 건립하기 위한 '학교발전기금' 마련에 나섰다.

이 소식을 23회 졸업생 우영산업(주) 김영호(73) 회장이 듣게 됐고 선뜻 3천500만 원을 쾌척해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해 12월에는 우상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약목면 출신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지난 4월에는 약목면 남계리 마을회관 건립부지 기금 4천만 원을 내 놓기도 했다.

김 회장이 지난 76년 설립한 우영산업(주)은 자동차 부품인 몰딩류와 도어새시, 벨로우 등을 생산하며 경주, 울산 등 전국 5개지역에 생산 공장을 가동중이다.

박갑대 교장은 "김 회장의 후배·모교 사랑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 회장은 "기업의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 방법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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