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 대목 5일장이 열린 상주 남성동 중앙시장에는 70여 명의 대구지역 출향인사들이 찾아와 '재래시장을 이용합시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추석맞이 제수용품과 선물을 골랐다.
이들은 지난 5월 노점상과 난전 정비로 한층 깨끗하게 정돈되고 가꿔진 중앙시장을 둘러보면서 여느 도심 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재래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참깨와 고추, 쌀, 과일 등 지역에서 생산된 무공해 청정 농산물을 제수용품으로 구입하고 선물세트들도 몇 꾸러미씩 구입했다.
향우회원 김옥미(57·대구 서구 비산동) 씨는 "명절 때마다 고향 재래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선물을 구입한다."며 "고향 사랑은 물론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과 고향의 정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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