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 7월말경 토플을 대체할 수 있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영어능력시험을 도입한다면서 한국영어능력평가재단을 설립, 영어능력인증시험 개발에 착수할 뜻을 표명한 적이 있다.
언젠가 교육부가 2008년 초등학교 1년차부터 교과과목으로 영어를 채택한다고 하자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은 자녀의 미래와 세계화에 발맞추기 위해 고가의 수강료를 지급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영어를 사전 교육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이러한 영어 조기교육을 시키는 부모들은 한결같이 부담이 많다고 하면서도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뒤처지고 낙오될까 두려워서 조기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움은 좋은 것이지만 예민한 단계에서 무리한 교육은 역효과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수준에 맞게 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영어 능력시험 실시를 주관할 계획이고 또 초등학생부터 영어를 교과과목으로 도입한다고 하니 주목할 일이다. 부디 초교 어린이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일생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회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을 만들고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부담을 느껴가며 사설 학원을 보내지 않을 정도로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다.
김수철(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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