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화랑협회(회장 한기숙)가 기획한 미술장이 'The focus of recent-현재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4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 아트엑스포를 끝으로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던 협회 차원에서 여는 행사라 의미가 있다.
최근의 미술계 활황세를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앞으로 더 나은 도약을 꾀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삼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7개 화랑에서 회화와 조각·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80여 명의 작가 작품 13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특별행사로 준비한 '작품공매'(10월 2~7일)는 각 화랑에서 최저 30만 원 이상의 작품으로 끝없이 치솟는 고가 작품에 거리감을 느끼는 일반 애호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회 측은 "협회 간 교류를 통해 대구 미술 시장의 큰 발전을 도모하고, 미술을 통해 예술을 체험하고 생활 속의 미를 표출함으로써 풍요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갤러리 미루나무, 갤러리 소헌, 갤러리 신라, 갤러리 M, 갤러리 전, 고토 갤러리, 공산 갤러리, 그림촌 갤러리, 동원화랑, 메트로 갤러리, 석 갤러리, 수화랑, 신미화랑, 아트갤러리 청담, 예송 갤러리, 우봉미술전시관, 한기숙 갤러리 등 17개 화랑이 참여한다. 053)421-4774.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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