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대구 공연이 10일부터 21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2001년 초연된 이래 수 많은 관객들과 비평가들의 호평 속에 1천400여 회 공연, 50만 관객을 동원한 인기 연극으로 말 못하는 일곱번 째 난장이 '반달이'가 백설공주를 향한 목숨 내건 헌신적인 짝사랑을 하다 죽음을 맞는 비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어린이 연극으로 시작되었으나 '어린이극'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어른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많은 스타들이 객석을 찾아 화제가 됐다. 영화배우 이혜은은 연극에 매료되어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여섯번 째 난장이로 무대에 올랐으며, 가수 박진영은 감동적인 공연에 영감을 받아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작사·작곡한 뒤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소품, 서정적인 안무와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반달이'의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랑은 가슴보다 머리로 사랑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김현지 성경희 홍지연 씨 등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7시 공연. 3만 원, 3만 5천 원. 1599-2005.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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