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구미 주민서비스 박람회가 6일 금오산 분수광장 주변에서 열렸다.
전국 최초로 열린 주민서비스박람회는 구미농악단의 연화축제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 '천사의 희망메시지'가 펼쳐지면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 퍼포먼스는 행복 구미를 꿈꾸는 시민 1천4명의 소원을 담은 리본을 몸에 두른 대형풍선을 날려보내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분수광장 주변에는 주민복지, 교육, 주거, 보건, 생활체육, 문화, 관광 등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4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구미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참여 기관마다 다양한 솜씨를 선보였다.
이재연 댄스아카데미의 '어린이 스포츠댄스 시연',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구미시 노인종합복지회관의 '댄싱 블랙이글팀 공연', 구미시니어클럽의 '짠짜라 합창단', 정진욱 벨리댄스아카데미의 주부 벨리댄스팀 공연 등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뇌졸중 치매어르신들로 구성된 선산 성심요양원의 '난타공연'은 한바탕 신바람을 냈다. 성심요양원 아네스 원장수녀는 "이번 행사를 위해 몸과 정신이 불편한 요양원 내 어르신들이 2개월이나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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