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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대세론 탄력…7일 민주당 서울 경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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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득표서도 선두 질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2위 조순형 후보가 경선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이인제 후보가 단연 1위로 우뚝 섰다.

이 후보는 7일 서울지역 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 5천476표 중 2천852표(52.1%)를 얻어, 1천581표(28.9%)를 얻은 김민석 후보를 1천271표 차로 제쳤다. 지난 6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도 이 후보는 1천23표(51%)를 얻어 과반수가 조금 넘는 득표를 했다.

특히 이 후보는 누적 합계 1만 1천719표(54.6%)로 과반수 이상 득표했으며, 6차례 지역경선 가운데 4차례 지역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독주체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쟁상대였던 조 후보마저 사퇴해 이인제 대세론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또 앞으로 남은 경선일정은 대전·충남·북·경기(13일)와 광주·전남(14일) 두 차례인데, 충청 출신이자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민주당 경선레이스가 반환점을 돌았다.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후보가 되고 싶다."면서"절망하는 서민·중산층의 희망을 하나로 모아 위대한 민주당 정권을 반드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13·14일 경선 선거인단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8%(선거인단 30만 3천701명)에 이르는데다 '적자 후보론'을 내세운 김 후보가 '조순형 지지층'을 흡수할 경우 막판 대반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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