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탈(脫)여의도 정치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실무와 기능중심으로 구성해 '탈정치 스타일'을 선보인 이 후보는 대선일(12월 19일)을 70일 앞둔 10일 대선출정식을 겸한 선대위 발대식도 여의도가 아닌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했다.
경기도 안산은 반월공단 등 근로자 밀집지역으로 이 후보의 '경제대통령' '일하는 대통령' 이미지를 고려해 최종 선택됐다.
'국민성공시대 출정식'으로 명명된 발대식은 '옛날 식 행사는 안 된다."는 이 후보의 지시에 따라 파격적으로 치러져 국민의례, 내빈소개, 각종 축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이 후보가 직접 공동선대위원장들을 소개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가 펼쳐졌다.
출정식 구호는 '합시다, 해냅시다, 실천하는 경제대통령 이명박'으로 하고 대선필승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주요 당직자에게 태극기 문양의 '필승배지'를 달아줬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는 박근혜 전 대표의 참석여부가 관심을 끌었으나 박 전 대표는 불참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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