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구미사랑시민회의(회장 이용원)가 구미시의회에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을 촉구하는 특별결의안 채택 청원서를 제출했다.
구미사랑시민회의는 10일 청원인 6천683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시의회에 제출하고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통합 교섭을 압박하기 위해서 경북대 공대가 금오공대로 이전하는 방식의 통합이 올해 안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구미시가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두 대학에 지원하는 대응예산 34억 8천300만 원(금오공대 15억 7천500만·경북대 19억 800만 원)을 비롯한 대학에 지원되는 모든 예산 전액을 내년도 예산에서 삭감한다는 특별 결의안을 시의회가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다.
구미시의회가 청원을 받아들일 경우 11~19일 열리는 제128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19일 본회의에서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사랑시민회의는 구미공단 내 대기업의 신규 투자가 수도권과 해외로 빠져나가고, 하청 단순 제조업종은 동남아의 저가 공세에 시달리는 등 구미공단이 샌드위치 신세에 처한 이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두 대학의 통합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것이라며 두 대학 통합을 촉구하는 범시민 청원서명 운동을 펴 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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