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으로부터 식수를 공급받지 않는 포장마차 상인들의 손수레 바퀴에 구멍을 내고 불을 지르려한 40대가 철창행.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9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 모 식당 앞에서 포장마차 업주인 P씨(43·여)가 자신에게 식수를 공급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3차례에 걸쳐 손수레 바퀴에 구멍을 내고 LP 가스통의 밸브를 열어 불을 붙이려한 혐의로 L씨(45)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 또 2일 오후 4시30분쯤에는 P씨의 포장마차 안에 있던 소형금고에서 5만 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고.
경찰에 따르면 전과 31범인 L씨는 3년 전부터 서부정류장 일대 포장마차 11곳을 대상으로 인근 수돗가에서 물을 길어다 주거나 영업 시간에 맞춰 손수레를 옮겨주면서 4천~1만 원씩 받았는데, 최근 포장마차 업주 5명이 L씨와 거래를 끊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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