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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관련자 증인 채택 놓고 국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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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투자자문회사인 BBK 사건 관련 인물 증인채택을 두고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예정됐던 국정감사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나라당은 12일 대통합민주신당이 정무위에서 기습적으로 증인채택을 했다는 이유로 국회 의사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날치기 증인 채택에 대해 신당이 정무위 증인채택을 무효라고 선언할 때까지 모든 의사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당 역시 국정감사를 통해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해 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은 이 후보를 파헤치고 검증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신당은 11일 밤 농성 중이던 한나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김경준 BBK 전 대표 등 이 후보의 연루 의혹이 제기됐던 BBK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1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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