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노인, 장애인 등의 입장에 서서 사회 복지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
'2007 사회복지 체험 대축제'와 '제16회 대구사회복지대회'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19일 대구 신천 둔치(중동교~상동교)에서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함께 해요! 복지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아동·여성 체험, 노인(생애) 체험, 장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문화 행사, 대구사회복지대회 기념식 등으로 펼쳐진다. 여성 체험 코너에서는 임신 때의 몸무게를 느끼게 하는 '임신부 체험복'을 입고 임신기간 동안 느끼는 불편과 고통을 체험해볼 수 있다. 장애인 체험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요철과 장애물 코스를 돌며 지체장애인의 불편함을 체험하게 된다. 노인 체험에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80세의 나의 모습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사회복지의 개념과 기본 정신을 짚어 주고 지역 복지 시설의 종류와 역할 등을 알려 주는 사회복지, 자원봉사교육관 코너도 마련된다. 이 밖에 상담을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사회복지 이동상담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상담, 무료시민건강검진, 사회복지용품전, 화합의 장 코너도 운영된다. 화합의 장에서는 사회복지 한마음가요제, 행복 줄넘기 대회, 모금행사 등이 펼쳐진다.
대구사회복지대회 기념식에서는 우수 사회 복지사와 자원 봉사자 등 30여 명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대구사회복지대상은 안채홍 덕일어린이집 원장(봉사 부문)과 대구지방변호사회(지원 부문), 이팔환 대구미래대학 사회복지과 교수(학술 부문)가 받게 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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