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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박주영' 오늘 시리아전 투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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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팀 8개월만에 출전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박주영(FC서울)이 경쾌한 드리블과 예리한 골 감각으로 베이징올림픽 본선행을 이끈다. 한국은 17일 오후 9시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알 압바세얀 스타디움에서 2008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 경기(KBS 2TV 등 중계)를 갖는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인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이길 경우 같은 날 조 2위인 바레인(2승1패)과 우즈베키스탄 전 결과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본선에 오르는 8부 능선에 다다르게 된다.

박성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은 부상 회복 후 컨디션이 완전치 않지만 시리아 전 출전에는 별 문제가 없어 지난달 시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김승용(광주 상무)과 함께 투 톱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8개월 만에 올림픽 대표로 경기에 나서고 박 감독과 박주영, 김승용 등은 3년전 청소년대표팀 감독과 주전 선수들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이근호(대구FC), 이상호(울산 현대)는 측면 공격에 나서고 백지훈(수원 삼성)과 오장은(울산)이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규의 부상으로 불안이 노출되고 있는 중앙 수비는 강민수(전남 드래곤즈)가 이요한(제주 유나이티드)과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좌, 위 윙백은 김창수(대전 시티즌), 신광훈(포항 스틸러스)이 나설 전망이다. 골문은 정성룡(포항)이 지킨다.

14일 일본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대3으로 진 한국은 이 경기에서 나타난 중앙 수비의 불안함을 최소화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23위(한국 50위)로 B조에서 가장 낮으며 현재 성적도 1무2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홈 경기를 갖는 시리아는 홈 팬들의 열광적 성원을 등에 업고 만만찮은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종예선 3경기에서 3실점, 1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이 날카롭지 않으나 2차 예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모하나드 알 이브라힘은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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