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레깅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안의 경우 이달 들어 레깅스 판매량이 지난달에 비해 세 배 이상 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소위 '쫄바지'라 불리던 실용적 아이템이 최신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난 것은 미니스커트와 미니 원피스, 핫팬츠의 인기 때문. 기존 두툼한 소재로 속바지 같았던 쫄바지 대신 얇고 탄력이 우수한 스타킹 소재로 새롭게 만들어지고 색상과 디자인 또한 다양해지면서 레깅스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올해는 특히 메탈릭 소재의 재킷과 미니 원피스 같은 정장 스타일 의상에 매치하기 쉬워 레깅스를 찾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비안 스타킹사업부 조영아 MD는 "화려한 옷에 매치하기 좋든 검정이나 회색 등 기본 색상에 무늬가 없는 고리 형태의 레깅스나 9부 길이의 레깅스 인기가 높다."면서 "특히 다리 길이가 길어보이는 고리 스타일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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