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숙원사업인 대구기상대의 대구기상청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서상기 의원은 "이만기 기상청장이 지난 19일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대구기상대의 대구기상청 승격 문제와 관련 '혁신도시 내에 16,528㎡(약 5천 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는 문제를 대구시와 협의 중이다. 그것만 해결되면 승격에는 문제가 없다' 말했다."고 전했다.
이 청장은 또 "이에 앞서 내년도에 인원을 25명까지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5명인 대구기상대 인원이 내년에는 대폭 증원될 전망이다.
서 의원에 따르면 "대구기상청 승격문제는 대구·경북 지역의 기상피해를 최소화하고, 낙후된 이 지역의 기상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데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며 이 청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창원시 봉곡동 명곡신호대네거리였으며 대구 두류동로타리는 세번째로 사고가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준(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명곡신호대네거리는 도로구조가 복잡하고 횡단보도가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지난해 닷새에 한번꼴인 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명이 죽고 7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교차로(67건), 대구 서부 두류동로터리(62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빌딩네거리(60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교차로(59건), 서울 광진구 중곡동교차로(59건), 서울 송파구 잠실교차로(59건),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57건), 서울 마포구 신촌5거리(56건), 서울 강남구 논현교차로(53건) 등이 10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들었다.
유 의원은 "사고다발지역에는 도로구조 개선과 함께 교통표지판 및 신호등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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