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닝보 복장박람회, 대구 섬유 띄워라

中 10대 축제…50여 개국 3만여 바이어 참가

▲ 제 11회 중국 닝보 국제복장박람회가 22일 오전 세계 50여개국의 바이어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닝보시 국제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은 박람회 부대행사로 21일 중국 닝보시 천일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패션쇼 모습.
▲ 제 11회 중국 닝보 국제복장박람회가 22일 오전 세계 50여개국의 바이어 등이 참가한 가운데 닝보시 국제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사진은 박람회 부대행사로 21일 중국 닝보시 천일광장에서 열린 어린이 패션쇼 모습.

제11회 중국닝보(寧波) 국제복장박람회가 22일 오전 세계 50여개국의 바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저장성(浙江省) 닝보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중국 10대 축제의 하나로 꼽히는 닝보 복장박람회 개막식에는 닝보일보사의 초청으로 중국을 20일부터 방문중인 이용길 사장, 정택수 편집국장 등 본사 방문단과 김규만 한국봉제기술 연구소 이사장 등 지역섬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과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참가한 업체들이 2천200개 부스를 마련, 예년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소재와 의류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바이어만도 3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영도벨벳, 지현 등 10여개 대구·경북 섬유 소재업체들은 전시관내에 공동으로 마련된 대구·경북 공동 한국관을 통해 2008년 가을·겨울을 겨냥한 모직물, 교직 우븐 등 1천여점의 소재들을 전시하고 수출상담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대구에서 펼쳐질 세계 육상경기 대회, 경북방문의 해 행사도 함께 홍보한다.

24일에는 혜성, 지현 등 지역 5개업체가 공동으로 패션쇼를 개최해 대구섬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김규만 한국봉제기술 연구소 이사장은 "이번 닝보 복장박람회를 통해 침체된 대구·경북의 섬유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며 "그동안 우수한 기술력에 비해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지 못한 만큼 대구 섬유의 우수성을 세계속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중국 닝보에서 김대호.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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