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황기와 오가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주)한국인삼공사에 납품된다.
영주농협에 따르면 "조합원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하는 생약재인 황기와 오가피를 2008년부터 인삼공사에 납품하게 됐다."며 "최근 한국인삼공사와 황기 31t, 오가피 13t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황기, 오가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적정가격 유지를 고민하던 영주농협과 품질·원산지를 확실히 보장 받을 수 있는 생약재 조달방법을 모색하던 한국인삼공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맺어졌다.
배석태 조합장은 "수입산에 밀려 생산기반을 잃어가던 지역 특산물의 판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산 생약재 생산기반 보호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한몫을 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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