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시를 방문 중인 이용길 사장 등 매일신문사 대표단은 22일 오전 닝보일보사 10층 회의실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취재 협조를 비롯, 구체적인 우호교류방안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본사 정택수 편집국장과 쉬정 닝보일보사 총편집은 양사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취재 및 기사·사진 전송, 지속적인 기자 교류를 비롯, 2010년 상해 EXPO 취재 협조와 대구와 닝보시 간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합의했다. 또 매일신문사와 닝보일보사는 모바일 뉴스, 인터넷 라디오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뉴미디어 수용자를 위한 콘테츠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약식에 이어 이날 오후 매일신문 대표단은 닝보국제호텔에서 쑹웨이 닝보시 선전부장 겸 닝보시당 상무위원과 면담을 갖고 대구시와 닝보시 간의 다양한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쑹웨이 상무위원은 "대구는 한국의 대표적인 섬유 패션 도시로 닝보와 닮은 점이 많다."며 대구와 닝보 간 공동 발전의 여지가 많음을 부각시켰고, 본사 이용길 사장도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닝보국제복장박람회를 계기로 양 신문사 간 교류, 협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양 도시 간의 인적, 물적 교류도 한층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닝보에서 김대호·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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