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전자화폐시스템' 가동…스마트 카드 도입

카드 한 장으로 교내 모든 시설 이용

▲ 영남대 학생들이 22일 스마트카드로 발급받은 식권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남대가 22일 카드 한 장으로 교내 각종 시설 이용은 물론 시내버스와 지하철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시스템'을 구축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2학기부터 교직원과 학생 신분증을 '스마트 카드'로 대체해 전자출결, 도서관 좌석배정, 도서대출 및 반납, 건물 출입 등이 가능토록 한 데 이어 이번에 전자화폐인식단말기를 설치해 구내식당, 음료자동판매기 등 각종 교내 시설을 이용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 때 교통카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 CD-ATM기나 유인 교통카드충전소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카드 한 장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20만 원이다. 연말정산시 사용금액에 대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