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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 '국제화 수준' 전반적으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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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등 지역 대학의 국제교류사업 예산이 총 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국제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수학위제 운영실적, 외국인 전임교원 수, 원어강의 개설 비율 등 국제화 지표는 사립대에 비해 국립대가 훨씬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호 의원이 전국 4년제 국·공립 29개 대학 및 주요 사립대 10개 대학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공립 대학 가운데 금오공대의 올해 국제교류사업예산이 총 예산의 2.2%, 안동대가 1.0%에 이르고 나머지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0.8%, 상주대는 0.2%에 불과했다. 사립대인 영남대와 대구대가 각각 1.9%, 계명대 1.7%, 포스텍 0.7% 등 수준이었다.

올 들어 7월 현재 복수학위제 협정에 따른 학위취득 실적도 대구대 20명, 계명대 10명, 영남대 9명인데 반해 경북대는 4명에 불과했고, 금오공대, 상주대, 안동대 등 지역 국립대는 1명도 없었다.

전임강사 이상 외국인 전임교원 수도 포스텍 22명, 경주대 18명, 경일대 13명, 한동대 12명, 영남대 9명 등이고, 경북대는 4명, 안동대와 상주대 각 1명에 불과했으며 금오공대는 1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홍익대 131명, 한국외대 86명, 한양대 75명, 경희대 62명, 고려대 59명, 연세대는 52명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학기 원어강의 개설현황을 보면 포스텍이 전체 강의의 20.3%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안동대 7.1%, 대구대 6.8%, 계명대 6.5%, 경북대 5.7%, 상주대 2.4%, 영남대 1.8%, 금오공대 1.6% 등 전반적으로 낮았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각 35.0%, 21.1%에 달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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