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몸짱 닥터 선발대회 대상 박효천 전문의

몸짱 닥터 선발대회에서 멋진 몸매를 보여주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박효천 씨.
몸짱 닥터 선발대회에서 멋진 몸매를 보여주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박효천 씨.

"이왕 시작한 운동이며, 상금으로 피트니스클럽 연간 회원권도 받은 터라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하겠습니다."

대구시의사회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한 '몸짱 닥터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성형외과 전문의 박효천(59) 씨. 그는 단단한 몸매에 나이가 짐작되지 않을 만큼 '동안'(童顔)이다. 몸짱 닥터 선발대회에 출사표를 던지고 처음으로 피트니스클럽에서 3개월 동안 '헬스'를 했다. 5년 동안 등산을 하면서 다부진 몸을 갖고 있지만 근육질과는 거리가 멀었다. 헬스를 하고 난 뒤 가슴과 팔뚝에 근육이 생겨 두꺼워지고, 유연성도 좋아졌다. 더 큰 성과는 체중이 63kg에서 65kg으로 2kg 늘었다는 점. 남들은 빼고 싶은 살이지만, 박 씨는 마른 체형이어서 살을 찌우는 게 소원이었다고 한다.

그는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는 등산이 아주 좋다고 한다. 5년 전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높아 시작한 것이 등산이다.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 단계였지만, 등산을 시작했죠. 퇴근하기 전에 저녁을 간단히 먹고 하루 3시간 동안 야간 산행을 했습니다. 1주일에 5일 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입니다."

건강비결 몇 가지를 더 추천해 줬다. 음식 싱겁게 먹기, 그리고 기름기 많은 음식 피하기다. 나이에 비해 피부가 좋은데,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특별한 관리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다.

"피부 관리를 위해 시술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다만 보습을 위해 로션,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바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운동할 때만 바르는 게 아니라, 매일 출근 전에 바르죠. 한번 해 보세요.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질 것입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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