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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영제 대구 시내버스 "서비스 아직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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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서비스는 언제쯤 만족할 만한 수준에 오를까.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달 21일부터 12일 동안 시내버스를 주 3일 이상 이용하는 시민 1천65명을 대상으로 '시민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준공영제 시행 및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운영에도 불구, 버스 운행 실태와 대구시의 행정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배차간격 준수 상태의 경우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42.1%로 '만족한다'는 응답의 3배가 넘었고, 운행시간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응답도 39%로, '만족' 응답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또 시내버스 요금 및 대구시의 시내버스에 대한 세금 지원에 대한 불만족 응답도 각각 40.5%, 37.2%로 조사돼 준공영제 도입 후 적자보전에 대한 세금지원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버스기사의 서비스,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 단속, 노선안내표시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과속·난폭 운전, 교통신호 준수, 시내버스 접근성과 환승, 버스카드 구입 및 충전 등에 대해선 '만족한다'는 응답이 '불만족'보다 많았다.

안재홍 대구녹소연 사무국장은 "준공영제 시행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비한 것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구시가 2011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5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저비용 고효율의 버스시스템 구축 및 획기적인 정책을 내놓지 못하면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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