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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소년지원센터 '놀토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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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놀토 때 모형비행기를 만들어 날려보이고 있다.
▲ 구미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놀토 때 모형비행기를 만들어 날려보이고 있다.

이번 놀토의 작전명은? '순천만',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는 교류 프로젝트!

구미여중에 다니는 편나영(15) 양은 요즘 놀토(둘째·넷째 토요일) 기다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 올해부터 구미시청소년지원센터가 마련한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 때문이다. 27일에는 순천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전남으로 떠났다. 구미지역 청소년 45명과 호남지역 청소년 45명이 어울려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만 일대 자연생태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놀토때마다 집안에서 빈둥대거나 컴퓨터를 만지는 게 일이었어요. 그런데 청소년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이 프로그램에 친구와 재미삼아 처음 참가했다가 푹 빠졌어요. 낯선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친해지는 재미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뛰노는 재미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거예요."

지난번부터는 언니(16)와 남동생(9)도 2주 만에 돌아오는 이 놀토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푸른 창공의 희망날개'(선산 모형비행기 활주로에서 모형비행기 제작 및 작동), '조물락'(물감들이기 체험)…. 자연생태체험, 과학체험, 역사탐방 등 매번 주제를 바꿔 실시되는 프로그램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또 어떤 친구들을 사귀게 될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하지요. 다음달에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과의 어울림마당인 '하모니스쿨'을 한다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구미청소년지원센터 유재일(구미시 체육진흥과장) 소장은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놀토를 이용해 교육을 겸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만들어주자고 마련했는데 지금은 신청자가 폭주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며 "밝고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을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힘들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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