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내버스 체질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시내버스 운행질서 특별 지도·단속 활동을 벌인다.
대구시는 서비스 개선과 버스준공영제 정착을 위해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주요 버스정류장, 회차지, 기(종)점 등 현장중심으로 노선결행, 배차간격, 운행시간 미준수, 불·탈법 운행 등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9명으로 단속반(반장 1명, 2개조 8명)을 편성했다.
시는 또 난폭운전, 불친절, 승객안전준수사항, 운전 중 흡연, 휴대폰 사용 등에 대해서도 민원이 많은 노선과 교통불편신고센터의 신고를 분석해 지도·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내버스 직접 탑승 지도·단속 활동도 병행 실시된다.
시는 버스조합, 노조지부 등에 이번 지도·단속 방침을 알려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시민 불편에 큰 영향을 미치거나 중요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와 함께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 때 반영하기로 했다. 유재하 대구시 버스운영 담당은 "이번 특별 지도·단속 활동을 통해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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