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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효의 채타령 스윙타령] 히터와 스윙어 이야기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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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release)와 임팩트(impact)에 대해 말할 때 '자연스럽게', 혹은 '저절로' 라는 말을 자주 쓴다. 하지만 골프 스윙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저절로, 자연스럽게 릴리즈 되기가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많은 주말 골퍼들이 클럽 헤드를 목표 방향으로 뿌린다는 생각으로 릴리즈 하는데 오히려 손목이 왼 손등쪽으로 심하게 꺾이는 잘못을 범하게 된다.

정확한 스윙 메커니즘은 클럽 헤드를 목표 쪽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땅속으로 박아 넣는다는 느낌을 요구한다. 따라서 릴리즈는 목표 쪽이 아니라 땅 쪽을 향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런 릴리즈의 방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습 방법이 있는데 클럽을 어떤 이미지로 다루느냐에 따라 그 방법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우선 히터의 경우 사진 1과 같이 오른손으로 클럽을 잡은 다음 어깨 높이 정도로 백스윙을 하는데 이 때 오른 손목은 꺾여져 있고 팔꿈치는 약 90도 정도로 접혀져 있어야 한다. 그 다음 오른 손목을 펴지 않고 그저 접힌 오른 팔꿈치를 펴면서 땅을 파보는 것이다(사진 2).

스윙어의 경우는 반대로 왼손으로만 클럽을 잡는데 사진 3과 같이 클럽 샤프트를 오른쪽 어깨 위에 걸쳐 놓아 왼손목이 코킹이 되도록 한다. 그 다음 바이올린을 켜듯 샤프트를 오른쪽 어깨에서 끌어 당기면서 왼 손목 코킹을 풀어 클럽 헤드를 사진 4와 같이 땅에 박아넣어 보는 것이다.

사뭇 다른 두 방법이지만 땅을 때리는 순간을 지나서까지 손이 클럽을 리드하며 릴리즈가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연습이 될 것이다.

배창효 스윙분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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