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남산동에 살고 있는 송충호(46·농업) 씨가 지난 31일 김천 황악산에서 길이 15m, 굵기 70㎝에 달하는 초대형 칡뿌리를 캤다.(사진)
칡뿌리 채취 4년 경력의 송 씨는 이날 혼자서 일곱 시간여 동안 작업한 끝에 '슈퍼 칡'을 캤으며, 1시간 30여 분 동안 산에서 도로까지 운반하느라 어깨, 다리 등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송 씨는 "단골로 거래하는 칡즙 가공업체에서 80년생 이상 된 것으로 판정했으나 채취된 전례가 없어 판매가격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칡뿌리 수매사업을 하고 있는 백종록 김천시산림조합장은 "일반적으로 수매되는 칡뿌리는 길이 1m 내외, 굵기 15~20㎝의 10년생으로 송 씨가 채취한 칡은 '괴물'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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