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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청도·청송군수 공천 잣대는 도덕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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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 '무공천'

12월 19일 대선일에 동시 치러지는 경북 영천시장과 청도·청송군수 재선거 한나라당 공천의 경우, 영천은 '무공천', 청도와 청송은 '공천'으로 결정났다.

지역 정치권은 "3명의 시장이 잇따라 낙마한 영천시장의 경우, 당이 영천분열과 대선 악영향을 우려해 무공천이라는 안전핀을 뽑은 반면 청도와 청송은 경북이 당의 최대 지지기반으로 당 공천자를 내야 한다는 당 안팎의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공천심사위의 잣대는 도덕성 검증"이라며 "대선과의 연계성을 감안해 비리, 전과 등 조금이라도 '흠'이 있는 후보는 공천에서 철저히 배재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텃밭인 경북의 정서를 감안, 청도와 청송군수 출마예상자 상당수는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 본격 나섰다. 당 공천자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25일 이전에 결정날 전망이다.

◆청송군수=한동수(58) 전 대구시지하철건설본부장, 이재홍(53) 전 청와대 행정관, 권구오(61) 전 농업기반공사 청송지부장, 권오영(53) 전 청송축산협동조합장 등 4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한나라당 청송지역 한 당직자는"이번 청송군수 당 공천자는 도덕성과 참신성, 행정 경험이 최대 주안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청송군수 선거의 경우, 지역 특성상 윤경희 전 군수의 낙마 과정을 둘러싼 민심이 술렁이고 있어 이 민심이 한나라당 공천자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청송 정가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도군수=이광호(59) 청도읍장, 정한태(54) 용암온천 엑슨밀라노 회장, 김하수(48) 대구대겸임교수, 이광동(48) 써브감정평가법인 경북지사장 등 4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 읍장은 9개 읍·면 조직과 경주 이씨를 기반으로 선거운동에 전력하고 있고 정 회장도 초대 군의장 경력 등 군정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을 파고들고 있다. 김 겸임교수와 이 지사장은 젊은층을 지지기반으로 지난해 지방선거 조직을 재가동하고 있다.

이 읍장과 정 회장은 한나라당 당원이나 김 겸임교수와 이 지사장은 복당 여부를 가려야 해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범위가 청도 정가의 관심사다.

청도·노진규기자 이종규기자 청송·김경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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