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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효의 채타령 스윙타령] 히터와 스윙어 이야기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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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팔로우 스로

피니시(finish)가 없는 골프 스윙은 있을 수 있지만 팔로우 스루(follow through)가 없는 골프 스윙은 있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팔로우 스루가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양팔이 모두 다 펴져 있고 왼 손목은 편평하며 샤프트는 왼팔과 일직선을 이루고 있는 팔로우 스루의 모습이야말로 정확한 릴리즈와 임팩트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오른 팔뚝으로 밀어치는 히터이든 왼 팔로 당겨 치는 스윙어이든 이 팔로우 스루의 전반적인 모습에는 큰 차이가 없다. 히터는 오른팔을 직접적으로 펴는 쪽이고 반면에 스윙어의 오른팔은 수동적으로 펴진다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한 가지 큰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클럽 페이스가 닫히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히터의 경우 사진 1과 같이 클럽 페이스가 지면의 타깃 라인과 45도 정도로 교차하는 모습의 팔로우 스루가 나온다. 마스터즈 우승자인 잭 존슨의 팔로우 스루가 바로 이런 형태이다. 그 외 전형적인 히터인 케니 페리도 이와 같은 팔로우 스루를 한다.

클럽을 당겨 내는 스윙어의 경우 클럽 페이스가 좀 더 닫히며 팔로우 스루가 나온다. 히터와는 달리 클럽 페이스가 사진 2의 모습과 같이 타깃 라인과 거의 평행한 상태가 된다. 스윙어로의 변신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의 팔로우 스루가 이와 비슷하다.

이처럼 클럽을 도끼처럼 다루느냐, 혹은 채찍처럼 다루느냐에 따라 클럽 페이스의 컨트롤이 서로 다르다는 것, 자신의 스윙 스타일과 구질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기본일 것이다.

배창효 스윙분석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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