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를 동원한 종합 산불 조기진화 훈련이 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울릉군 서면 태하마을 인근에서 울릉도 사상 처음으로 산림청 헬기 2대와 공중진화대원 산림항공관리본부(본부장 조건호) 소속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한규), 정윤열 울릉군수 등 주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진화인력이 투입되기 힘든 섬 지역 험준한 지형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가상에 따라 산림청 소속 초대형헬기 S-64E 1대, 대형헬기 KA-32T를 이용한 초동진화와 인명구조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공중 진화훈련과 산불진화대원들의 헬기레펠 현장 훈련으로 이어졌다.
조성태 울릉군 산림담당은 "섬 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강한 해풍을 타고 확산될 수 있고 산악지의 특수한 지형 때문에 발생시에는 산불진화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산림청과 이번 훈련을 했다."며 "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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